국산마 장거리 최강자를 가린다! 제18회 대통령배 빅매치 대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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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차]
◈ ‘국산마 장거리 최강자를 가린다!’‘제18회 대통령배’빅매치 대결의 승자는?
오는 1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8회 대통령배’(GⅠ, 국OPEN, 2000m, 3세 이상, 총 상금 9억 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연도 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 선발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Korea Premier)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빅매치에서는 화려한 전적을 뽐내는 국산말들이 ‘경주마 대통령’ 자리를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펼친다.
2004년부터 최고 권위를 가진 대상경주로 정례화 된 ‘대통령배’는 그간 ‘당대불패’, ‘경부대로’, ‘트리플나인’와 같은 스타 경주마들을 배출해왔다. ‘트리플나인’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4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을 가져가며 국산마 중 적수가 없었고, 연도 대표마로도 3번이나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작년에는 2010년 이후 부산경남 경주마들의 잔치였던 대통령배 트로피를 ‘심장의고동’이 차지하면서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디펜딩 챔피언 ‘심장의고동’이 올해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특히 올해 3년 만에 개최된 ‘코리아컵’에서 쟁쟁한 해외 강자들을 제치고 국산마로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위너스맨‘, 3세 기대주로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되는 ’캡틴양키‘ 등 부경 원정마들도 실력이 출중하다.
11월의 쌀쌀한 날씨도 이겨낼 뜨거운 응원열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13일 서울 제8경주에서 격돌할 올해의 ’경주마 대통령‘ 후보 5두를 살펴본다.
■ [부]위너스맨 (수, 한국, 4세, 레이팅 137,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72.2%, 복승률 83.3%)
2022년은 ’위너스맨‘의 해라고 해도 될 만큼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데뷔부터 1~2위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올해는 우승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으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서승운 기수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면서 ’스테이어‘ 시리즈를 싹쓸이한 데 이어 ’코리아컵‘(IGⅢ)까지 가져가며 장거리 최강마의 입지를 다졌다. 우수한 성적이 보여주듯 이번 출전마 중 레이팅, 최근 누적상금, 해당거리 최고기록 등 객관적 지표 측면에서 모두 1위다. 좋은 폐활량과 스피드가 강점인 ’위너스맨‘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라온퍼스트 (암, 한국, 5세, 레이팅 120,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5%, 복승률 60%)
이번 대회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체 조건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휩쓸며 암말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최근 7월 부경 원정경주를 제외하고, 출전한 대부분의 경주에서 1위, 또는 입상권에 들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올해는 최고 암말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 1~2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국제무대인 ’코리아스프린트‘(IGⅢ)에도 도전하여 걸출한 경쟁자들을 뚫고 3위로 입성하여 눈길을 끌었다. 1200m 단거리부터 1800m 장거리까지 모두 뛰는 ‘올라운더’이지만 2000m 경주는 첫 도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라온퍼스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 [부]캡틴양키 (수, 한국, 3세, 레이팅 80, 김진영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2.5%)
올해 부경 ‘KRA컵 마일’(GⅡ)에서 ‘컴플리트밸류’, ‘승부사’와 같은 우승 후보들을 물리치고 깜짝 역전승을 차지하며, 부산경남의 3세 기대주로 떠올랐다. 당시 홈그라운드 이점이 있었지만, 2달 후 서울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원정경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재입증했다. 매 경주마다 경주거리를 늘려가며 도전해온 ‘캡틴양키’가 2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신예 탄생을 알렸다. 비록 가장 최근 출전한 8월 1800m 경주에서는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을 받은 탓인지 기대에 못 미치는 4위에 그쳤지만, 아직 잠재력이 충분한 3세마이기에 이번 원정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심장의고동 (수, 한국, 6세, 레이팅 128, 오종환 마주, 심승태 조교사, 승률 34.5%, 복승률 44.8%)
작년 ‘대통령배’ 우승의 주인공이자,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출전마 중 연령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그만큼 연륜을 무시할 수 없다. 2000m에 5번 출전하여 3승을 거두었으며, 해당거리 최고기록은 2분 7초로 ‘위너스맨’에 이어 2등이다. 가장 최근 치룬 2000m 경주결과가 본인 최고기록이라는 점에서 장거리 실력이 더 좋아진 모양새다. 다만, 올해 출전한 대상경주에서는 ‘라온더파이터’, ‘위너스맨’과 같은 장거리 강자들에게 밀려 1위를 놓쳤고, 기대했던 ‘코리아컵’(IGⅢ)에서는 하위권에 그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 번 작년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우승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흥행질주 (수, 한국, 5세, 레이팅 125,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50%)
올해 7, 10월 차례로 출전한 2000m 1등급 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대통령배’에서는 아쉬운 3착에 머물렀으나, 최근 2000m 경주 기록을 작년보다 앞당기며 이번 대회 전초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장거리 주력마로서, 그동안 2000m 경주에 총 7회 출전하여 1착 4회, 3착 3회로 연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2000m 출전경험과 우승 횟수로만 보면 출전마 중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우승 후보마들에 비해 대상경주와 같은 큰 대회 우승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변수이긴 하나, 2000m 강자로서의 실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히 입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제4회 김해시장배 개최, ‘판타스틱킹덤’의 계속되는 우승... 최우수 2세마 될까?
11월 6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한해 최우수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4회 김해시장배(L, 1200m, 2세 암수, 총상금 2억)’ 대상경주가 개최되었다. 우승은 역시나 최강 기대주였던 ‘판타스틱킹덤’이 차지했다.
경주가 시작되고,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판타스틱킹덤’은 여유롭게 선행에 나섰다. 양옆에서 7번 ‘초이스런’과 4번 ‘즐거운여정’이 바짝 뒤를 따랐다.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즐거운여정’이 ‘판타스틱킹덤’을 따라잡았지만 곧바로 ‘판타스틱킹덤’이 다시 치고나갔다. 두 마리는 마지막까지 맞대결을 펼쳤고 ‘판타스틱킹덤’이 반마신차로 근소하게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13초 1이었다.
‘판타스틱킹덤’은 지난 10월 초 개최된 쥬버나일 첫 번째 관문 ‘아름다운질주(L, 1200m)’에서도 우승했다. 그보다 전인 8월 말 2세마 특별경주 ‘Rookie Stakes@부경’에서도 우승해 부경에서 가장 주목받는 2세마였다. 이번 김해시장배를 우승하며 ‘판타스틱킹덤’은 최우수 2세마 자리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날 경주 후 시상식에는 김정호 국회의원, 홍태용 김해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등 김해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송대영 본부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해 김해시장배를 빛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김해시장배가 올해로 4회밖에 안됐지만 앞으로 14회, 24회까지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2세마가 결정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GⅡ, 1400m)’은 12월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다. 서울과 부경의 1?2관문을 치른 2세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돌한다. 시리즈 최우수마(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1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한편, 같은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도 서울의 쥬버나일 2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가 개최되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한강에이스’가 출발 직후 기수낙마로 주행중지되었으며, ‘새내타운’이 우승을 차지했다. 새내타운의 기록은 1분 13초 6이었다.
이번 김해시장배 경주 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 [부산경남경마-경주성적] 탭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제2의 마생(馬生)을 향해 Good-Bye, ‘청담도끼’&‘롤러블레이드’은퇴
- 한국경마 100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청담도끼’와 ‘롤러블레이드’ 은퇴 ··· 마주에게 공로패 및 기념품 전달
- 지난 6일, KRBC 유튜브에서 두 경주마의 목장 생활 근황 공개 ··· 랜선 송별회 영상에 팬들의 응원 이어져
남다른 성적과 퍼포먼스로 경마 팬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선사했던 경주마들이 정든 경주로를 떠나 제2의 마생(馬生)을 준비한다.
이번에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된 경주마는 바로 ‘청담도끼’와 ‘롤러블레이드’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뛰어난 주력과 퍼포먼스로 활약하며 한국 경마 100년의 역사를 장식했던 ‘청담도끼’와 ‘롤러블레이드’의 은퇴를 기념해 금주 중 마주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경주마들의 근황을 담은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로 8세를 맞은 ‘청담도끼’는 2016년에 데뷔해 2세 시즌부터 ‘문화일보배(L)’ 우승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경주마다. 통산 39전 18승에 총 수득상금만 약 31억 원, 대상경주 우승만 9승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 경마에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20년 열린 ‘YTN배(GⅢ)’ 에서 거둔 2000m 기록(2분 4초 3)은 11년 만의 거둔 한국경마 신기록으로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현재 제주정성목장에서 휴양 중인 ‘청담도끼’는 향후 관상마로서의 삶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롤러블레이드’ 역시 데뷔 시즌에만 5승(대상경주 3승 포함)을 따내며 신흥 강자에 올랐던 말이다. 통산전적은 14전 7승으로 출전 경주는 많지 않았지만 승률만 50%일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남긴 경주마다. 은퇴 시즌인 올해까지도 여전한 기량을 보이며 국산마의 자존심으로 남게 됐다. 지난 6월 22일 경주를 마지막으로, 태어나고 자랐던 제주 성호목장에 머물고 있는 ‘롤러블레이드’는 현재 내년 2월 씨수말 데뷔를 위해 준비 중이다. 경주마 시절의 부상도 극복해내며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6일 KRBC 유튜브를 통해 두 경주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경주마 활약상과 현재 소재 중인 목장에서의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행복한 마생을 보낼 수 있게 해줘 감사합니다.”, “수고했고 편히 맘껏 즐기며 생활하기 바란다.” 등 앞으로 채워나갈 마생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경마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치열하게 달려왔던 경주로를 떠나,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은퇴 경주마들에게 랜선 송별회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
◈ 최고의 경마 대회로 달궈진 해외 경마, HOT한 승부의 결과는?
- 호주 멜번컵, 미국 브리더스컵 경주 성황리에 마무리
2022년이 어느 덧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 겨울이 성큼 다가 온 이 계절 해외 경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무려 162회라는 역사를 지닌 호주의 ‘멜번컵(Melbourne Cup))’이 지난 1일(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멜버른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개최됐으며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의 전설이 새겨진 미국 ‘브리더스컵(Breeder’s Cup)’도 현지 켄터키 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시행됐다.
속칭 ‘국가를 멈추게 하는 경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호주의 ‘멜번컵’은 1861년 처음 시작돼 전통적으로 매년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열리며 총 상금은 775만 호주 달러(한화 약 71억 원)로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약 8만 명에서 12만 명 수준의 관객들이 입장할 정도의 국가적인 스포츠 행사로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패션 온 더 필드(Fashion on the Filed)’ 등 경주 외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축제다.
축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멜번컵’ 경주는 잔디주로에서 펼쳐지며 3세 이상 오픈, 경주거리 3200m 경주다. 이번 162회 ‘멜번컵’의 우승마는 호주의 6세 경주마 ‘골드 트립(Gold Trip)’이었다. 출전마 중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7.5kg)으로 출전한 ‘골드 트립’은 경주 내내 하위권에 머물다가 마지막 코너부터 추입에 나서며 결승선 전방 300m에서 역전해 우승을 따냈다. 3위는 ‘에미세리(Emissary)’, 3위는 ‘하이 이머션(High Emocean)’이 경주 막바지에 추입을 노렸으나 ‘골드 트립’을 따라잡기는 어려웠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호주마가 차지했으며 인기마였던 영국의 ‘도빌 레전드(Deauville Legend)’는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멜번컵’에 이어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경마 축제가 펼쳐졌다. 1984년부터 시작돼 최고의 더트(Dirt) 대회로 평가받는 ‘브리더스컵(Breeder’s Cup)’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북미와 유럽의 우수한 경주마들이 총 집결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는 ‘브리더스컵’은 경마의 대제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경주들이 펼쳐진다. 올해 역시 양일간 총 14개의 경주가 펼쳐졌으며 브리더스컵의 꽃이자 대망의 마지막 경주인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cup Classic)’이 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6시 40분)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세 이상 성별 오픈 조건에 더트(모래) 주로에서 펼쳐지는 2000m 승부인 ‘브리더스컵 클래식’에는 지난 1월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의 은퇴 경주였던 페가수스 월드컵(Pegasus World Cup)에서 ‘닉스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4세 숫말 ‘라이프 이즈 굿(LIFE IS GOOD)’과 올해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에피센터(EPICENTER)’, 2017년 클래식 경주 우승마인 ‘건러너(Gun Runner)’의 자마로 2세 경매에서 17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됐던 ‘타이바(TAIBA)’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경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상금 60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를 두고 펼쳐진 격전에서 승자는 4세마 ‘플라이트라인(FLIGHTLINE)’이었다. 경주 초반은 출발번호 2번을 배정받은 ’라이프 이즈 굿‘이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다. 바깥쪽에서 4번 ’플라이트라인‘이 따라 붙으며 두 경주마가 8~9마신 가량 후발 주자들과 차이를 두며 앞서 나갔다. 이후 ’플라이트라인‘이 3, 4코너 구간에서 따라 붙은 후 마침내 결승선 직선주로 초입에서 ’라이프 이즈 굿‘을 제치며 선두로 등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2분 00초 5. 2위를 기록한 ’올림피아드(Olympiad)’와 8마신차로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따냈다. 경주 종료 후 ‘플라이트라인’의 마주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며 감동과 환희의 순간이 절묘하게 포착되기도 했다.
올해 왕좌에 등극한 ‘플라이트라인’은 3세 중반에 늦은 데뷔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이전 다섯 경주에 출전해 전승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였던 경주마로 지난해 챔피언인 한국마사회 ’닉스고(KNCKS GO)’가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을 계기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섰던 만큼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적으로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데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만으로도 향후 씨수말로서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의 유전자 분석 기술 K-NICKS(케이닉스)의 성과인 ‘닉스고’는 올해 씨수말로 데뷔해 교배로 3만 달러(한화 약 4,200만원)로 후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 우승마 ‘건러너(GUN RUNNER)’도 12만 5천달러(한화 약 1억 7600만원)의 교배료로 현재 씨수말 랭킹 5위를 기록 중이다. ‘닉스고’와 유사한 행보로 3세 때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Breeders’ Cup Dirt Mile)’ 준우승, 4세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 5세 때는 ‘페가수스 월드컵’ 우승으로 은퇴하며 성공적으로 경주 생활을 마무리 했던 경주마다.
2015년 삼관 경주 우승으로 최고의 별로 등극한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h)’ 역시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을 마지막으로 경주마로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현재 교배료는 8만 달러(한화 약 1억 1300만원)로 우리나라에도 자마 4두가 도입된 상태다.
뜨거웠던 국제대회의 열기는 이제 오는 27일 예정된 일본의 ‘재팬컵(Japan Cup)’으로 이어진다. 현재 프랑스 ‘개선문상(Prix de I’Arc de Triomphe)’ 우승마 ‘알피니스타(Alpinista)’와 ‘멜번컵’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여전한 영국의 강자 ‘도빌 레전드(Deauville Legend)’ 등 최고의 퍼포먼스와 기량을 지닌 경주마들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만큼 박진감 넘칠 또 하나의 경마 대전(大戰)에 세계 경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출처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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